2025년도 드디어 거의 끝나가네요. 이 기회를 빌어 올해 제 삶에 일어난 주요 변화들을 되돌아보고, 2026년에 대한 기대도 좀 세워볼까 합니다. 어차피 다 이룰 수 없을 것 같아서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을 거예요 😄 2025년에는 제게 아주 다른 세 가지 상황이 닥칠 것입니다: 1월부터 8월까지 하드웨어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동안, AI는 하드웨어 업무에서 오는 부정적인 에너지를 상쇄하고 치유해 주며 일종의 안식처가 되어주었습니다. 8월과 9월: 해고 후 잠시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낸 후, 드물게 찾아온 휴식 기간. 9월부터 12월까지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했고,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건강 문제를 겪으면서 저는 모든 에너지를 가족을 돌보는 데 쏟았습니다. 2026년이 다가오면서 아이는 학교생활에 적응했고, 가족의 건강도 마침내 안정되었으며, 저는 더 이상 일터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억누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최근 친구에게 털어놓았듯이, 인공지능이 눈부시게 발전하는 동안 저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마치 모든 강물에 버려진 듯한 기분입니다. 2026년에 제가 바라는 가장 큰 소망은 가족 모두 건강하고 제 삶이 행복으로 가득 차는 것입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일반인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작은 예시라고 볼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을 하나 더 소개합니다. 아내가 일주일에 한 번씩 받는 심리 치료 사이에 두 달 동안, 아내는 ChatGPT와 매우 자주 채팅하며 치료 경험, 감정, 삶에서 일어난 사건들 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거의 모든 것을 이야기했고, 며칠 후에는 ChatGPT에 가입하기까지 했습니다. 이제 그녀는 ChatGPT가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상담가, 영양사, 친구 등 여러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녀는 종종 저와 채팅 기록을 공유하거나 그룹 채팅에 저를 초대하기도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ChatGPT와의 대화는 대부분의 상담가나 영양사와 나누는 대화보다 훨씬 낫고, 심지어 부정적인 감정만 쏟아내는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보다도 훨씬 유익합니다. 그러고 보니, @ChatGPTapp 덕분에 아내가 오랫동안 쌓여온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아내 휴대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이 되었고, 위챗이나 틱톡 등 다른 앱들보다도 더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