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11(@seclink)의 스레드

기업가에게 용기가 가장 중요한 자질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벤 호로위츠는 "기업가들은 회사를 설립할 용기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적절하게 던졌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용기가 첫 번째 미덕이며, 특히 지도력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성실과 정직 같은 자질은 누구나 특정한 상황에서 갖추는 것이지만, 그것이 문제는 아닙니다. 진정한 시험은 바로 이것입니다. 회사를 잃는 대가를 치러야 할 때에도 당신은 자신의 양심을 지킬 것인가? 만약 당신이 직장을 잃게 된다면, 그래도 정직함을 유지할 수 있겠습니까? 만약 모든 사람 앞에서 체면을 잃게 된다면, 그래도 이러한 자질들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 그럴 때 비로소 진정한 용기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는 또한 다음과 같이 강조했습니다. "용기는 기업가들이 지닌 수많은 훌륭한 자질의 초석입니다. 저는 기업가에게 필요한 두 가지가 있다고 자주 말합니다. 바로 뛰어난 지능과 비범한 용기입니다. 실제 창업 현장에서 저는 용기가 지능보다 훨씬 더 많은 시험대에 오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는 흔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계를 뛰어넘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모든 기업가에게 지능은 필수적이지만, 불확실성을 헤쳐나갈 수 있게 해주는 핵심 역량은 바로 용기입니다. 회사가 존폐 위기에 직면하거나, 개인의 명성이 훼손되거나,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오직 용기만이 원칙을 지키고 위험을 감수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게 해줍니다. "산속에 호랑이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호랑이 굴로 들어가는" 이러한 정신이야말로 뛰어난 기업가와 평범한 기업가를 가르는 근본적인 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