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분야에서 정말 훌륭한 아이디어는 종종 "불리한" 외관을 띠고 나오곤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이것이 앞으로 매우 중요해질 이유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직 이것을 보지 못한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엔젤 투자의 90%는 "겉보기에는 좋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형편없는 아이디어"에 투자됩니다. 기업가와 투자자들은 왜 계속해서 이런 실수를 저지르는 걸까요? 가장 흔한 이유는 "트렌드를 쫓는 것"입니다. 즉, 2년 전에 성공했던 것들을 따라 하는 것이죠. 만약 자신이 이런 행동을 하고 있다면 경계해야 합니다. 수백 개의 회사가 같은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다면,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또 다른 경우는 창업자들이 "우리는 절대 흔한 제품이 되지 않을 겁니다"라고 필사적으로 설득하려 할 때입니다. 이런 말을 많이 들을수록 더욱 회의적인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물론 스타트업에는 실질적인 "장벽"이 필요합니다. 네트워크 효과, 해자, 또는 모방하기 어려운 진입 장벽 등이 될 수 있겠죠. 하지만 이러한 장벽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분명하게 드러나야 합니다. 반대로 창업자들이 "우리가 얼마나 독창적인지" 또는 "우리의 장기적인 경쟁 우위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장황하게 설명할수록 잠재적 위험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저는 판단을 내릴 때 종종 간단한 기준을 사용합니다. "이건 '겉보기엔 나쁜 생각 같지만 실제로는 좋은 생각'인가, 아니면 '겉보기엔 좋은 생각 같지만 실제로는 나쁜 생각'인가?" 이 기준을 통해 많은 함정을 피하고 진정한 기회를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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