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Panda(@PandaTalk8)의 스레드

저는 예전에 영업직을 정말 싫어했습니다. 전화 영업, 방문 판매, 계약 성사를 압박하는 일, 강매식 판촉 활동 같은 것들이 전부라고 생각했고, 그런 것들은 정말 짜증스럽고 전문적인 기술도 전혀 필요 없다고 여겼습니다. 제 이야기를 좀 해 드릴게요. 한 달 전쯤, 누군가 제 현관문 손잡이에 오렌지 두 개와 공동구매 링크가 적힌 위챗 QR 코드를 걸어놨더라고요. 이 공동구매 진행자, 정말 영리하죠? 제가 아는 베이징이나 산둥 사람들은 그냥 전단지를 들이밀면서 귀찮게 사라고 강요하고 자기네가 얼마나 좋은지 자랑만 늘어놓는데 말이에요. 오렌지 두 개라니, 정말 상쾌한 깜짝 선물이었어요. 저와 아내는 둘 다 깜짝 놀랐죠.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항상 머리를 써야 하는데, 이번 일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최근 남부 지역에서는 오렌지 판매가 부진합니다. 오렌지 한 개에 3근(1.5근)에 10위안이나 합니다. 베이징과 산둥에서는 겨울철 가장 싼 오렌지도 3근에 5위안이면 큰돈 들이지 않고 살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