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이 기억납니다. 사장님은 A사와 B사, 두 회사를 운영하셨습니다. A사가 큰 프로젝트를 수주해서 고객이 현장을 방문해야 했습니다. A사는 직원이 많지 않아서 사장님은 B사에 인력 보충을 위해 임시로 몇 명을 파견해 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저는 B사에 있었기에 동료 몇 명과 함께 A사로 갔습니다. A사 담당자가 저희에게 가장 먼저 한 말은 "컴퓨터 어디 있지?"였습니다.
우리는 완전히 당황하며 필요한 참가자 수를 맞추려면 컴퓨터를 가져와야 한다는 걸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담당자가 우리를 보고 눈을 굴리며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말을 했습니다. "컴퓨터를 가져오지 않는 프로그래머와 이주 노동자의 차이가 뭐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