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할 때쯤, 제 반 친구가 직장을 구하고 있던 게 기억납니다. 58.com에서 구인 공고를 봤는데, 면접관이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있냐고 물었죠. 당시 신선식품 웹사이트들이 막 시작되고 있었고, 그의 졸업 프로젝트는 거의 하나 정도였어요. 친구가 컴퓨터를 꺼내 면접관에게 보여주자, 면접관은 컴퓨터를 흘끗 보고는 "이런 쓰레기는 앞으로 면접 볼 때 가져가지 마세요."라고 말하더군요. 그 반 친구는 슬그머니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며칠 후, 회사에서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너무 무능해서 일자리를 구할 수 없다면서, 학기당 일정 금액의 교육을 제공하고 학자금 대출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교육을 마치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고, 뭐라뭐라 하더군요. 알고 보니 채용을 가장한 교육 기관이었습니다. 울트라맨이 그에게 OpenAI를 보여줬더라도, 그는 완전히 조종당하고 굴욕을 당했을 겁니다. 정말 역겨웠습니다. 게다가 중국 사기꾼의 절반은 58.com에, 나머지 절반은 Xianyu에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